[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2일 토요일은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간접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대 250mm의 가을 폭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 예보 케이웨더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도는 중국 북부 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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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아 호우 경보와 풍랑 경보가 발령된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mm(많은 곳 중산간 200mm 이상, 산지 250mm 이상), 경상·전라권 5~60mm, 충청권 5mm 내외, 강원권 5~30mm가 되겠으며, 특히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 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 풍속 70km/h(20m/s) 이상(제주도 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경상권 해안에도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가 예보됐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청주 14도 ▲광주 15도 ▲전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대전 22도 ▲청주 22도 ▲광주 23도 ▲전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5.5m로 일겠다. 풍랑 특보가 발효된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5.0m(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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