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자신이 일하는 음식점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음식점 종업원인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종업원의 방화로 불에 탄 인천 미추홀구 음식점 [사진=인천소방본부] |
A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상가 1층 자신이 일하는 음식점에서 옷가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음식점 내부와 집기류 일부가 탔다.
A씨는 범행 직후 음식점 주변을 서성이다가 화재 현장 주변을 탐문하던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