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HBM 주역, "원팀 마인드로 1등 양산 체계 만들어"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12:28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12:28

"관련 조직 원팀으로 움직이며 양산 조건 빠르게 안정화"
김만섭·최준기 부사장 나란히 '은탑산업훈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1위 자리에 올라선 원동력은 '원팀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HBM3E의 경우 기술 개발 성공 소식을 알린 지 불과 7개월 만에 양산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생산량을 대폭 끌어올리는 세계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관련 조직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양산 조건을 빠르게 안정화한 것이 양산 성공의 단단한 기초가 됐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7일 '2024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과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만섭 부사장(전기/UT 기술 담당)과 최준기 부사장(이천FAB 담당)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준기 SK하이닉스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이들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성과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0년 간 반도체 전문가로서 최준기 부사장은 이천FAB 담당으로 SK하이닉스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다운턴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업턴에는 최대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통해 HBM 생산성을 크게 증대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HBM3E의 경우 최 부사장은 기술 개발 성공 소식을 알린 지 불과 7개월 만에 양산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생산량을 대폭 끌어올리는 세계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최 부사장은 "개발에서 양산으로 이관하기 전, 관련 조직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양산 조건을 빠르게 안정화했다. 이것이 양산 성공의 단단한 기초가 됐다"며 "현재는 EUV 공정 완성도 향상, 장비 안정화, 가용자원 확보, 이종장비 확대 등 생산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DDR5 및 LPDDR5 혼합 운영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복잡한 세계 정세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원팀 마인드를 지속하면 우리의 경쟁력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AI 메모리 시장 1위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만섭 SK하이닉스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김만섭 부사장은 1995년 SK하이닉스에 전기 엔지니어로 입사해 29년 간 공장 건설과 설비 운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무사고 3276일을 달성한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는 그는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작업 중지권 활성화'를 도입했다. 근로자가 스스로 현장의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절차로, 중지권 발동 건수가 매년 증가하며 안전사고를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협력사의 참여와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기재해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