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안동반대대책위 "행정통합에 도·시민이 있기는 한가"...TK통합 반대 천명

기사입력 : 2024년11월09일 00:04

최종수정 : 2024년11월09일 00:04

8일 궐기대회...권기창 시장·김경도 의장·시민 등 1000여명 참석
"시민 동의없는 일방적 행정통합 추진 즉각 중단" 촉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TK행정통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민들이 '반대 궐기대회'를 갖는 등 TK행정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안동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대책위원회(안동대책위)'는 8일 안동시민회관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총궐기대회를 갖고 "도·시민의 동의 없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절대 반대한다"며 "경북도와 대구시는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8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TK행정통합반대 궐기대회에서 권기창 시장과 김경도 시의장 등 선출직 공직자와 지역 사회단체, 시민들이 피켓시위를 펼치며 "경북도와 대구시는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대책위]2024.11.08 nulcheon@newspim.com

이날 궐기대회에는 안동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 경북도의원, 시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궐기대회를 주도한 안동대책위 최윤환 위원장은 궐기문을 통해 "우리 안동인은 척박한 광야에서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를 뿌린 육사(陸史)의 정신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천명하고 "도·시민의 동의 없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절대 반대한다"며 "경북도와 대구시는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또 "도민의 무관심과 반대로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이 3년 만에 부활했다. 공식 논의 3개월 만에 두 단체장의 의견 차이로 무산의 위기에 놓이더니, 2개월 만에 깜깜이 공동합의문을 바탕으로 설익은 특별법안과 통합발전전략을 가지고 마치 누가 뺏어가기라도 하는 듯이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행정통합 과정에 과연 도·시민이 있기는 한가"며 시도민 의견수렴없는 통합추진을 강하게 성토했다.

안동대책위는 또 "안동을 포함한 낙후된 북부지방은 경북도청의 기능 축소로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10만 자족도시를 꿈꾸던 도청신도시는 채 3만의 인구도 가져보지 못한 채 쇠퇴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경상북도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도정 운영으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해 지방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자치단체로서 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도.시민의 의견수렴 보장없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결사 반대한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토대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건설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8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TK행정통합반대 궐기대회에서 지역 사회단체, 시민들이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사진=대책위]2024.11.08 nulcheon@newspim.com

권기창 안동시장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시장은 "경북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 신도시를 만들었다"면서 "통합은 수도권 집중 발전을 가속할 뿐이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지금 안동은 경북도의 성장동력 도시로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의견을 전달해 오늘 이 자리가 대구경북의 천년 미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도청 신도시가 완성되기도 전에 행정통합을 한다는 것은 우리 북부지역과 11개 시·군 균형발전, 지역소멸 위기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안동시의원 18명 모두가 시민들과 함께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에 함께 앞장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