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안보보좌관 "김정은, 푸틴에게 군사 기술 지원 기대할 듯"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06:28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06:28

"푸틴, 파병 대가로 北에 뭐 줄지 결정 안 했을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가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군사 및 기술 지원을 바라고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병 대가로 러시아가 김정은에 어떤 것을 주는지' 묻는 질문에 "확실히 알지는 못하고, 솔직히 푸틴 역시 (김정은에) 정확히 뭘 줄지 모를 것 같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이어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에 어떤 것을 제공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김정은은 아마도 러시아로부터 상당한 군사 및 기술 지원 등을 기대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북한이 바라는 지원이 '핵 프로그램을 위한 것인지'를 묻자 설리번은 "그럴 분명한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5년 내지 10년 전과 다르게 봐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들었다"면서 "
"북러 관계에 대한 우려는 양 방향 모두에서 매우 실제적이며 모든 자유 세계의 국가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것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냐'는 질문에 "우선은 평화적인 권력 이양"이라면서 "그다음은 국내 및 외교 정책 등 주요 이슈를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외교 문제와 관련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70일 동안 의회와 차기 정부에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떠나서는 안 되며, 이는 유럽이 더 불안정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총리가 말한 대로 우리가 만약 유럽에서 우크라이나로부터 손을 떼면 아시아 지역에 있는 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에 대한 의문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9일 평양 정상회담에서 북러 관계의 기존 조약과 선언을 대체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