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12월 3일까지 모집 신청
수급자 가정 방문해 방문 진료·간호
지방의료원, 방문진료수가 적용받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 기관 모집이 지방자치단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시·군·구)와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의료기관이다. 올해 연말까지 93곳을 시범 운영하고 2027년 전체 시·군·구에 1곳 이상 설치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29 yooksa@newspim.com |
시범사업 공모는 기존 참여기관을 포함해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열린다. 특히 내년부터 지방의료원 대상 방문진료 수가가 신설됨에 따라 지방의료원의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자체와 업무협약 후 지자체가 건강보험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제출서류 등은 복지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 곳에서 계속 거주하시면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에 지자체와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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