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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아, 3분기 매출액 141억 원…전년비 35%↑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6:20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6:2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화장품 인디브랜드 기업 삐아가 13일 분기보고서 제출 공시를 통해 2024년도 3분기 실적을 밝혔다.

삐아가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0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41억 원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 원, 분기순이익은 17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60% 감소, 26% 증가했다.

삐아 로고. [사진=삐아]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분기와 누적 매출액은 모두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으나 신규 브랜드(에딧비, 이글립스) 및 신제품 육성과 판매 촉진을 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확대, 콜라보 제품 출시 등으로 광고선전비가 증가하면서 이익규모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순이익은 2분기에 스팩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적자 전환했으나 이번 3분기에 흑자 전환하며 안정적인 이익 실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형성장으로 인한 영업 래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25년부터는 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사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주요는 요인으로는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어바웃톤'의 인지도 확대 및 매출호조 ▲일본 법인의 매출 성장을 꼽을 수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어바웃톤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블러파우더팩트를 올리브영 700개 이상 점포에 입점시키며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어바웃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8억 원) 대비 191%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회사는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점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높은 외형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 법인 '삐아 재팬(BBIA Japan)'이 지난 4월 동경 엣코스메에서 대형 팝업스토어를 개최한 결과 '로틴트' 제품의 폭발적인 현지반응을 확인했으며 '로틴트' 신규 컬러 출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이번 3분기 누적 일본향 매출액은 6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16억) 대비 276% 라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삐아 박광춘 대표이사는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어바웃톤이 꾸준히 성장하며 기존 포인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삐아에 편중되었던 매출 비중이 점차 다각화 되고 있고 중국과 동남아 외에 일본시장 매출 점유비가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 및 회사의 외형 성장을 유지하고 이익율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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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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