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변동성 장세 대응 전략② '고배당 A주 TOP50' 챙겨보자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5:00

10월 A주 변동성 확대, 고배당주 투자가치 조명
국9조 정책효과, 금리인하 등 우호적 환경 조성
3대 기준으로 선별한 '고배당 50개주 리스트'

이 기사는 10월 23일 오전 09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변동성 장세 대응 전략① '고배당 A주 TOP50' 챙겨보자>에서 이어짐.

◆ A주 고배당주에서 발견할 '3가지 특징'

고배당 자산으로 분류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 요건 중 하나는 높은 배당수익률(시가배당률, 주당 배당금/기준일 주가)이다. 고배당 자산의 배당수익률은 대체로 무위험수익률(리스크가 전혀 없는 순수한 투자 기대수익률로 정기예금, 국채 등이 여기에 포함됨)을 상회한다.

일반적으로 고배당 자산은 △높은 배당금 △낮은 밸류에이션 △기업 발전의 성숙도 △안정적인 수익성 등의 특징을 공통분모로 한다.

배당수익률은 배당성향(주당 배당금/당기순이익)과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순이익)의 비율로도 도출되는데, 높은 배당성향과 낮은 PER은 각각 기업의 높은 배당수준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의미하며, 이는 높은 배당수익률이라는 결과로 도출된다.

아울러 장기간 높은 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기업들은 대개 성숙한 기업들로, 규모가 크고 기업 발전 단계가 성숙기로 이미 진입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한다는 특징도 보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가성비가 우수한 동시에 높은 배당수익과 저평가된 자산 가치로 인한 자본이득은 고배당 자산의 장기적인 수익 전망을 높이면서,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평가된다.

이는 고배당주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줄 수 있는 핵심 수익원으로서, 투자 선호도가 높은 자산으로 평가받는 배경이기도 하다.

국무원정부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실 부주임을 지낸 경제학자 런쩌핑(任澤平) 거시경제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A주의 고배당 자산은 크게 다음의 3가지 특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① 높은 배당률의 장기적인 지속성

고배당률은 상장사가 장기적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해당 년도 한해 뿐 아니라 얼마나 오랜 기간 높은 고배당률을 지속했는 가는 고배당주 여부를 가르는 핵심 기준 중 하나다.

이러한 포인트에서 배당규모는 초대형 종목에 비해 적지만 지난 20년간 3% 이상의 배당수익률(시가배당률, 배당 기준일 당일 종가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을 기록해온 종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관영 증권정보 전문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으로 총 80개 종목이 상장 이래 20년 이상 배당을 지속했는데, 그 중 18개주의 배당수익률은 3%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18개주의 상장 이래 주가의 평균 누적 상승폭은 693.05%에 달한다.

그 중 의류 생산과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비스 제공, 부동산 개발 사업에 관여하는 아과이(600177.SH)의 경우 1998년 11월 상장 이래 26년간 꾸준히 배당을 시행해왔고, 해당 기간 누적 배당액은 271억300만 위안, 평균 배당수익률은 4.52%로 18개 종목 중 가장 높았다. 상장 이래 주가 누적 상승폭 또한 1310.92%에 달했다.

아과이는 2021~2023년 3년간 7%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왔다. 지난해의 경우 주당 0.5위안 규모의 배당계획을 밝혔다. 총 배당 규모는 23억1200만 위안으로 2023년 전체 순이익의 67.3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밖에 강소녕호고속도로(600377.SH), 중국석유화학(600028.SH), 위성실업개발(002003.SZ), 보산철강(600019.SH)이 상장 이래 평균 4%가 넘는 배당수익률을 보여 높은 배당 매력을 보유한 종목으로 꼽혔다.

② 수익률 상승 견인 주도세력 '석탄주'

A주 고배당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탄 섹터는 고배당 지수의 수익률 상승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선례를 살펴보면 고배당 테마 지수의 구성종목에 있어 석탄주의 비중이 늘어날 경우, 고배당 지수의 수익률 또한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중국 A주 대표지수 산출기관인 중정지수유한공사(中證指數有限公司)가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에 상장된 높은 현금배당률을 자랑하는 100개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중정배당지수(中證紅利指數 000922.SZ)'의 경우, 석탄주의 비중은 2019년 1.97%에서 올해 초(1월 16일 기준) 17.18%로 상승했으며, 2023년 한 해에만 7.8% 늘었다. 2023년 초부터 1월 16일까지 해당 지수의 주가는 3% 이상, 10월 22일 현재까지는 10% 이상 올랐다. 

해당 지수의 구성종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TOP3 종목은 중국 국영 석탄 개발업체 신화에너지(601088.SH 2.08%), 항만 및 화역 서비스 제공업체 당산항(601000.SH 2.04%), 또 다른 대형 국영 석탄 개발업체 섬서석탄(601225.SH 1.95%)인데, 그 중 두 종목이 석탄주다. 

③ 고배당주 후광 키우는 '저금리 시대'

저금리 기조는 고배당주의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고배당 자산과 금리는 일반적으로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

금리가 높을수록 배당금의 현재가치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그간 투자금이 몰렸던 예금과 채권의 수익률이 감소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배당주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금리인하 시 우량 배당주의 밸류에이션이 개선되는 만큼 고배당주 투자전략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이다.

실례로 2014~2015년, 2018년 11월~2019년 4월, 2021년~2022년 9월, 그리고 2023년 10월 이후 등의 금리 하락 기간 동안 고배당 테마 지수들은 대체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현 시장 환경에서 금리인하 기조까지 확대될 경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우량주의 투자 매력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