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적 한계 보완해 자녀 양육에 실질적 도움 제공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만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 가정의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보미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서비스다.
아픈아이 홈케어 포스터. [사진=의왕시] |
18일 시에 따르면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가 아플 때에도 질병감염서비스 이용할 수 있지만 법정 전염성 질병 및 유행성 질병에 한해 이용이 제한되어 다양한 질병과 부상에 대한 지원은 한계가 있다.
의왕시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의왕시만의 아이돌봄특별지원서비스인 '아픈아이 홈케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아픈아이 홈케어'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취업 한 부모,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만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자녀가 법정 전염성 및 유행성 질병뿐만 아니라 장염, 골절 등으로 인해 등원이나 등교가 어려운 경우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료는 전액 무료이며, 자녀 1인당 하루 최대 12시간, 연간 5일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동의 병원 이용 동행, 식사 및 간식 제공, 건강 및 위생 관리 등 종합적인 재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픈아이 홈케어'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의왕시가족센터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의왕시가족센터 박희진 센터장은 "아이가 아프면 맞벌이 부모는 양육 공백을 걱정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질 높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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