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 교류 기대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광주광역시-중국 칭다오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이 21일 중국 칭다오시청에서 자오엔 칭다오시 부시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4.11.22 hkl8123@newspim.com |
이번 협정은 지난 2017년 옌청시와의 업무협정 이후 7년 만이다. 이로써 광주의 국제교류협정 도시 수는 자매결연도시 5개국 7개 도시와 우호협력도시 10개국 18개 도시로 확대됐다.
칭다오시는 인구 1037만명이 거주하는 산둥성 최대 공업도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와 함께 가전·신에너지 등 산업이 발달돼 있어 광주지역 기업들과 활발한 경제교류가 기대된다.
지리적 근접성과 다수의 항공편 운항으로 문화·관광·교육 등 민관 협력이 용이할 전망이다.
고광완 부시장은 "우호도시 체결을 통해 광주와 칭다오시가 가까운 친구이자 동반자로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의 물길을 터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양 도시가 공동 관심사와 미래 비전 등에서 폭넓게 소통하고 협력해 상생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걷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대표단은 칭다오시 방문 전날 항저우에서 열린 '제18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양국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