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화·사교육 저감책·낙동강 중금속 오염저감책 등 다양한 정책 쏟아져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책정당 면모를 강화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마련한 '2024 정책 제안 경연대회'에서 '시·군별 다문화 체험관 조성' 정책을 제안한 조상임 씨가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23일 경북도당 강당에서 '2024 정책 제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지난 23일 경북도당 강당에서 개최한 '2024 정책 제안 경연대회'[사진=민주당경북도당]2024.11.25 nulcheon@newspim.com |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북 당원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경북 도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굴한 의제들을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키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북도당은 지난 10월 30일 경연대회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16일까지 당원들로부터 정책 제안서를 접수하고 이 중 최종 선발된 7건의 우수정책을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경연 결과 ▲다문화가정의 증가에 따라 기존 정착을 지원하는 다문화지원센터의 기능을 보완, 다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시·군별 다문화 체험관 조성' 정책을 제안한 조상임씨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출산율 저하의 주요 원인인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사교육 협력 센터를 설립하는 '사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 정책을 제안한 김우진씨와 ▲낙동강 상류 중금속 오염 문제 해결위해 우기 시 부유물 차단 시설 설치 등을 담은 '낙동강 상류 중금속오염 개선 대책 마련' 정책을 제안 한 임덕자씨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항 중앙상가 청년 팝업스토어 지원 사업 보완' 정책을 제안한 허주현씨와 경북 북부지역 살리기 프로젝트' 정책을 제안한 김무용씨, '교육 개혁' 정책을 제안한 정종주씨가 3위를 차지했다.
이영수 도당위원장은 "우리의 삶의 터전을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한사람 한사람이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의 정책으로 구체화 시키고 이를 제도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매년 정책경연대회를 이어나가 보다 나은 경북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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