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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 확대로 중대본 2단계 격상…위기 경보 '주의→경계' 상향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6:29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6:43

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 대설 특보 발효
이상민 본부장, 인명·재산 피해 예방 위한 안전조치 당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서울과 경기, 수도권 중심으로 대설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대설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과 강원·전북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3시부로 중대본의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승시킨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에 폭설 수준의 첫눈이 내린 27일 오전 서울 서부간선도로의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4.11.27 mironj19@newspim.com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은 5cm 내외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이에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는 관계 기관과 협업해 도로 결빙 사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및 보행자 안전사고 등에 대한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본부장은 "폭설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불필요한 외출·이동 자제, 안전사고 예방 등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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