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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쌍둥이, 공군 장교로…공군 학사장교 205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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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기 공군 학사장교 '여성 72명 포함, 총 205명' 임관
공군 장교 되려 4개월간 50㎏ 감량한 조민기 소위
미국 시민권 포기하고 공군 장교 입대한 임세현 소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이 27일 경남 진주시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최춘송 공군교육사령관(소장) 주관으로 '제153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임관식을 통해 여군 72명을 포함한 총 205명의 공군 장교가 탄생했다. 이들은 지난 8월 교육사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12주 동안 유격훈련, 기지방호훈련, 야외종합훈련, 정신전력교육 등을 거쳤다.

최춘송 공군교육사령관은 임관식에서 "여러분은 오늘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군 정예장교"라며 "공군에서 가장 젊고 패기 넘치는 여러분들이 창의적 생각과 뜨거운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영공방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27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최춘송 공군교육사령관(소장) 주관으로 '제153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사진은 임관식을 마친 신임장교들이 정모를 하늘로 던지며 자축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 2024.11.27 parksj@newspim.com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장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김유안 소위(보급수송)가 수상했다.

이어 합동참모의장상은 이수미 소위(운항관제)가, 공군참모총장상은 권혁규 소위(재정)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은 김준형 소위(인사교육)가 각각 상을 받았다.

축구선수 출신 쌍둥이 이도훈(공병)·이도형(무기정비) 소위, 자매가 모두 공군 장교인 박혜원 소위(보급수송), 삼남매 모두 공군 간부인 김선희 소위(방공포병), 입대를 위해 4개월 간 체중 50kg를 감량한 조민기 소위(통역),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군 장교로 입대한 임세현 소위(통역) 등이 특별한 사연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도훈·이도형 소위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2년간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독일 쾰른 쾨니히스도르프에 입단해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27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153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통해 장교로 임관한 쌍둥이 형제 이도훈(형, 왼쪽)·도형 소위. [사진=공군] 2024.11.27 parksj@newspim.com

이 소위 형제는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장교로 공군이라는 그라운드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공군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로 계속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혜원 소위는 삼촌인 이영훈 공군 준사관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동생과 함께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

건강 문제로 세 번의 도전 끝에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 박 소위는 먼저 임관해 장교교육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동생에게 경례하면서 훈련에 임하게 됐다.

두 자매의 사촌오빠이자 이영훈 준위의 아들인 이준헌 소위도 박 소위와 함께 임관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박 소위는 "동생, 사촌오빠와 함께 공군 장교로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삼촌의 일생을 본받아 나 자신의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는 공군 장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27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153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통해 장교로 임관한 조민기 소위. 조 소위는 공군 장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4개월간 120kg에서 70kg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사진=공군] 2024.11.27 parksj@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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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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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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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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