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30일 경과, 추가 발병 없어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27일 충주시 신니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 방역대를 해제했다.
도는 지난달 28일 충주시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은 백신 접종 후 30일이 경과했고, 4주 동안 추가 발생이 없었으며, 방역대 검사에서 모든 농가가 음성 판정을 받아 이와 같은 조처를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 [사진=뉴스핌 DB] |
충북도는 발생 농장 주변 5km 방역대 내 소의 이동 제한 조치 후 긴급 예찰 및 차단 방역과 보건부서의 지원을 받아 흡혈 매개 곤충 방제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발병을 예방하고 있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은 제주도를 제외한 9개 시·도에서 총 107건이 보고됐다.
올해는 7개 시·도에서 21건이 발생했다.
충주시 금가면 방역대가 지난달 18일 해제된 데 이어, 이번 신니면 방역대 해제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신동앙 충청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기온 하락에 따른 매개 곤충의 활동 감소와 집단 면역 형성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이 적지만 12월 초까지는 경계해야 한다"며 "소 농가는 매주 수요일인 전국 일제 방제·소독의 날에 방제·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