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시민 참여와 협업으로 이룬 성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자활사업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한 '올리드 내 자부심, 올리브(ALL-LIVE)' 과제로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 공무원들이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11.28 |
'올리브 프로젝트'는 자활 일자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브랜드 올리브(ALL-LIVE)와 선순환 자활 체계 '올리브 마켓'을 개발해 자활사업의 오랜 과제를 해결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힘입어 자활사업을 단순 일자리 지원이 아닌 보상과 보람을 찾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데 의의가 있다.
프로젝트는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16명의 이해관계자들이 6개월간 현장 조사, 인터뷰, 벤치마킹 등을 수행하며 함께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 과정에서 시의 관계 부서, 구·군, 민간기관의 협업과 시민 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본격적으로 자활 혁신 프로젝트를 실행해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자립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정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공공서비스디자인 결과물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안녕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