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환주 국민은행장 내정자 "소상공인, 돌봄 사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08:49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08:49

대추위, 27일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후보자 내정
계열사 CEO 은행장 추천은 처음…"막중한 책임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차기 KB국민은행장으로 내정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구구조 변화가 극심한 현실을 고려해 소상공인과 돌봄 사업 지원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환주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라이프생명 본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환주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 [사진=KB금융그룹]

이 대표는 "은행을 비롯한 모든 경영 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힘든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엄중하고 신속하게 은행의 주요 현황들을 파악해 제가 오랜 기간 은행에서 일한 경력과 종합보험사를 이끌었던 능력을 합쳐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는 KB국민은행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 "특히 요즘 경제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돌봄 사업 지원에 진심 어린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 고객, 직원, 주주들과 함께 서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경영에서 어떤 것을 가장 중점에 두실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제가 지금 (막) 추천돼 있는 내정자"라며 "향후 여러 경로를 통해 앞으로의 경영 방향을 논의하고 얘기할 기회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선정된 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소통했냐는 질문에는 "아직 못했다"며 "곧 찾아뵐 것"이라고 했다.

앞서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27일 이 대표를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 대추위는 "내실 있는 성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자본·비용효율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는 후보"라며 "이 대표 후보 추천은 KB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로 조직의 안정 및 내실화를 지향함과 동시에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진이 최대 계열사인 은행을 맡아 은행과 비은행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KB금융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를 마쳤다.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KB라이프생명 대표로 재임하면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