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문화회관, 전현무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12월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0:01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0: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은 오는 12월 7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전현무가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송년을 맞아 방송인 전현무가 오페라 해설자로 나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축제를 진행한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 수상자인 바리톤 김기훈, 손지훈 등이 출연하고, 장윤성 지휘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이번 공연은 음악적 완성도가 높아 오페라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사랑', '행복', '만남'을 주제로, 서울시오페라단이 2022년부터 매년 선보여온 전막 오페라에서 핵심적인 곡들을 엄선해 구성했다. 공연은 만남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무대에서는 푸치니의 '라 보엠', 베르디의 '리골레토',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등 유명 오페라의 명곡들이 펼쳐진다. 또한,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오페라 '라 보엠)에 나오는 서정적인 음악 "그대의 차가운 손"과 "사랑스러운 아가씨"도 연주된다. 이 외에도 들리브의 '라크메' 중 "종의 노래", 도니체티의 '연대의 아가씨' 중 "아, 친구들이여...",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성악가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레퍼토리들도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시오페라단 박혜진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 2024.11.07 jyyang@newspim.com

서울시오페라단 박혜진 단장은 "유명 콩쿠르에서 수상한 젊은 신진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익숙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특별히 전현무가 해설하여 공연이 더욱 더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지실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오페라가 낯선 관객들도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 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신진 성악가들의 무대를 통해 오페라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 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계적 권위의 유명 콩쿠르 우승자들로 구성된 신진 성악가들을 한자리에서!

서울시오페라단은 박혜진 단장 취임 이후, 화려한 캐스팅으로 오페라 애호가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왔다. 이번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서는 세계 권위의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수상한 젊은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모여 눈길을 끌고 있다.

소프라노 김효영은 2021년 미국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 대구성악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 KBS한전음악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한 김효영은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극장 영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서울시오페라단 2023년 정기공연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 역할로 호평을 받았다.

지휘자 장윤성, 테너 김민석, 소프라노 김효영 [사진=세종문화회관]

테너 김민석은 중앙음악콩쿠르와 대구성악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레떼아모르' 멤버로 팬텀싱어에 출연했으며, 최근 솔로 앨범 '그대 있음에'를 발매하고 클래식을 포함한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테너 손지훈은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 외에도 스페인 몽세라 카바예 국제성악콩쿠르, 이탈리아 비오띠 국제음악콩쿠르 등에서 수상한 손지훈은 최근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청교도'에 출연했다.

바리톤 김기훈은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남자 성악 부문 2위, 오페랄리아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2021 월드 라이징 스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와 독일 도이치 오퍼 베를린을 비롯한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 중이며, 최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라 보엠'으로 데뷔했다.

베이스 바리톤 강동훈은 미국 내셔널 오페라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오페라 인덱스 컴퍼티션, 게다 리스너 인터내셔널 보이스 컴퍼티션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강동훈은 메롤라 오페라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등의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인 전현무.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