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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 '신세종빛드림' 준공…에너지 인프라 조성 완료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3:52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3:52

국내 최초 수소 혼소 대형 가스터빈 도입
39만 세종 시민 대상 안전한 에너지 공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행정 중심지인 세종시에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할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 '신세종빛드림'이 28일 준공식을 열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남부발전은 이날 세종시 누리동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종빛드림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세종빛드림은 지난 2007년 정부가 발표한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반영됐다. 630메가와트(MW)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기가칼로리(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 설비를 구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28일 세종시 누리동에서 열린 '신세종빛드림 종합 준공식'에서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2024.11.28 rang@newspim.com

남부발전은 발전소 건설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한국지역난방기술은 열공급 사업을 맡아 양 기관이 세종의 에너지 인프라를 담당하게 된다.

신세종빛드림은 지난 2021년 7월 1일 착공한 이후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지연, 지난해 유례 없는 충청 지역의 호우 등 여러 위기를 극복했다. 지난해에는 수전 공정과 플랜트 배관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압 시험 등을 완료했다.

올해 복합 발전의 핵심 공정인 가스터빈 최초 점화에 성공한 뒤 증기터빈의 전력계통 연결도 마쳤다. 이어 6월 30일 상업 운전을 본격 개시하며 39여만 세종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 공급이 가능해졌다.

남부발전은 신세종빛드림에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가 최대 50%까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해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신세종빛드림은 ▲국내 최초 안전·보건 통합 감시센터 ▲근로자 안면인식 프로그램 ▲드론·중장비 근접 알림시스템 등을 도입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남부발전의 6년 연속 건설 현장 중대재해 제로(0) 달성에 기여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신세종빛드림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 등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세종빛드림은 세종시의 에너지 자립 견인은 물론 향후 에너지 전환의 단초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은 28일 세종시 누리동에서 '신세종빛드림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2024.11.2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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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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