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류 이젠 AI 시대 게임체인저 역할…정책 비전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화비전 2035' 공개토론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비전 2035' 공개토론을 통해 AI시대를 맞이한 동시에 저출생, 저성장, 지역소멸과 양극화 문제를 마주하며 향후 10년의 문화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비전 2035'를 수립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황성운 문체부 기조실장을 비롯해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향후 10년간의 정책 방향을 논했다.

이날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장의 문화비전 2035(안)의 발표에 이어 이형환 한국문화정책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서우석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 선호 CJ ENM 전략지원담당 국장,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정현우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가 토론에 나섰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튜브]

황성운 기조실장은 공개포럼 개회사를 통해 "21세기를 시작하면서 저희가 문화의 시대를 열어보겠다 꿈꿔왔던 적이 있었다. 그런 꿈들이 어떻게 보면 하나씩 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도 문화를 느낄 수 있고 또 자유로운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류가 이제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우리 콘텐츠 산업은 이제 한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면서도 또 수출 산업의 지형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는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처음 문화부에 들어왔을 때는 이게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럴 때가 새로운 비전을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황 실장은 "문화가 우리의 삶에 다가와 있고 그리고 세계 무대의 중심에 한류가 있을 지금 이때에 향후 10년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비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특히나 저출생 문제라든지 저성장 문제 그리고 지역 소멸 최근에는 또 양극화 문제 여러 가지 다양한 위기가 우리에게 다가와 있다. 실제로 체감할 수준이고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 인공지능의 시대가 성큼 다가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비전을 마련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번 포럼의 의미를 말했다.

그는 이날 토론을 "문화 정책을 한번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정책 환경이 변화하는가를 진단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문화 정책의 과제는 무엇인가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다양한 사회 문제를 우리가 문화적 접근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세계와 함께 문화적인 번영을 나가기 위한 정책들은 무엇이 있는지 다양한 논의들이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귀한 의견 주시면 향후 정책 마련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튜브]

문화비전 2035(안)의 발표를 맡은 양혜원 문광원 본부장은 문화·관광·스포츠 향유 방식 변화와 산업 여건,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소멸, 사회갈등 심화와 공동체 해체,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상용화, 기후 위기 심화, 한국의 국제적 위상 등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문화의 힘, 문화로 여는 미래'라는 비전하에 창의적 개인, 역동적 경제, 지속 가능한 사회, 번영하는 세계를 목표로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방향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①창의적 개인·사회의 토대를 이루는 문화 역량 강화, ②역동 경제를 이끄는 문화산업 생태계 혁신, ③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문화적 해법 모색, ④세계와 함께 문화로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안)를 제안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은 문체부의 문화예술 사업 가운데 예산 삭감된 부분을 지적했다. 이 협회장은 "갑작스럽게 지원사업이 폐지되면 문화예술계도 타격이고 국가적으로도 신인도 하락이라는 부담을 지게 된다. 지원 사업의 안정성 지속성에 대해서도 좀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튜브]

또 "기후위기의 심화를 고려하는 정책적 변화도 체감이 어렵다. 연극계에서 인식하기엔 공공과 민간 모두에게 핵심 아젠다다.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국립극단도 기후위기와 AI를 주제나 소재로 한 작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담론이 아닌 실천 영역에선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K컬처의 부흥을 견인하는 순수 예술 분야 토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예술 인력을 제공하고 그런 저수지 역할을 한 것은 순수 예술 분야"라면서 "이 분야가 고갈되지 않도록 그리고 K컬처가 사상 누각이 되지 않도록 아주 집중적인 좀 관리와 그런 어떤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인 이형환 학회장은 "오늘날 케이컬처가 성공한 데 순수 예술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저수지가 마르지 않게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는 얘기"라며 " 특히 지역으로 넘어가는 지 우리 지특 회계 사업들이 굉장히 유명무실한데 지자체의 예산 구조가 좀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질적인 정책 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튜브]

CJ ENM 선호 전략지원담당 국장도 콘텐츠 분야 문체부 예산과 지원 속에 숨어있는 맹점을 지적했다. 그는 "기존의 모태 펀드를 넘어서는 콘텐츠 전략 펀드를 신설해서 국가 재정을 투입하고 기업들과 매칭 펀드로 투자의 기회를 열어주신 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펀드를 실제 운용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과거 모태펀드 지원 받았던 영화 장르와 달리 드라마나 디지털 콘텐츠 같은 경우 운용사와 펀드 운영을 함께 해나가는 부분에서 여러 가지 협업 구조가 미비하다. 기업들이 활용하기 쉽게 좀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