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인 가구에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남 화순군 치매안심센터 전경. [사진=화순군] 2024.11.29 ej7648@newspim.com |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환자에게 약제비와 진료비 일부를 지원한다. 치매로 진단받고 치매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받은 경우 본인부담금 월 3만원(연 36만원) 이내에서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들은 처방전과 관련 서류를 제출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약 처방이 기재된 처방전, 세부내역산정서, 약제비 계산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자 확대로 치매환자의 중증화를 늦추고 치매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더 많은 치매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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