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마케팅과 빠른 제품 출시 전략의 성공
킨 '재스퍼 자이오닉' 등 고객 수요 맞춤형 대응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캠핑, 아웃도어 시장은 지속 성장 추세로, 관련 패션 브랜드들도 겨울을 맞아 더욱 분주해졌다.
3일 LF가 수입하는 '킨(KEEN)'은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캠핑과 트래킹 열풍 속에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 확대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킨'은 지난해 품절이었던 스니커즈 '재스퍼'와 신규 제품 '재스퍼 자이오닉'을 출시하며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 중이다. 또 브랜드의 고유 기술인 KEEN DRY 기능과 재활용 단열재를 적용한 겨울 아이템을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LF 킨(KEEN) 재스퍼 자이오닉. [사진=LF 제공] |
이밖에 LF가 운영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Bros)'도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11월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했으며, 특히 극한의 추위에 적합한 다양한 라인의 다운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얼라이브 다운'과 '베링 후디'는 완판을 앞뒀으며, 신규 라인업인 '옥타 시리즈'도 출시됐다.
LF 관계자는 "국내 캠핑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하고 캠핑·아웃도어 페스티벌, 등산 크루 등 함께 아웃도어 취미를 즐기는 문화도 대중화 되면서 관련 패션 브랜드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