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한때 8800만원까지 떨어져
오후 11시부터 회복세…오전 1시 해제요구안 본회의 가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회의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한때 30% 상당 떨어졌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4일 오전 1시3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3300만원으로 전장 대비 0.39% 하락한 수준이다. 오전 1시4분경 일시적으로 0.35%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회의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한때 30% 상당 떨어졌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내 전광판. 2024.11.22 leemario@newspim.com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늦은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민주화 이후 사상 처음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같은 날 오후 10시57분께 8800만원대까지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9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건 한 달 반만이다.
같은 날 오후 11시를 넘기자 1억원 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시경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낙폭은 0%대로 떨어졌다.
비상계엄령 선포에 국내 1·2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접속이 지연돼 관계자들이 긴급 정상화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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