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부터 이어온 '밝은방' 후원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면세점은 장애예술단체 '밝은방'의 첫 그룹 전시 '열쇠를 주웠다 먼 희망을 얻었다'가 오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탈영역우정국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이 지원하는 '밝은방'은 발달장애와 정신장애를 가진 창작자들과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시도하며 창작과 소통의 방향을 모색하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장애예술단체 '밝은방'의 첫 그룹 전시 '열쇠를 주웠다 먼 희망을 얻었다' 포스터. [사진=신세계면세점] |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22년 방송인 전현무와의 전시 프로젝트 기부를 한 데 이어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통해 매년 밝은방 창작자들이 독창적인 예술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창작자들이 제도적인 미술 교육과 관계없이 자신만의 '열쇠'를 찾고 '먼 희망'을 발견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참여 작가는 김동현, 김치형, 김현우, 배경욱, 신동빈, 정종필, 정진호, 최유리, 한영현 등 총 9명으로,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관객과 소통한다.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다. 전시 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밝은방 창작자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그들의 예술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