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 중심의 정책 구상 과정 진행
[파주시=뉴스핌] 최환금 기자=파주시는 파주의 미래 비전이 담긴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파주시 신청사 건립 공론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 토론회는 7일 조리읍 영산수련원 영산홀에서 열리며, 두 번째와 세 번째 토론회는 각각 8일과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10명을 포함해 110명의 시민참여단이 참가한다.
공론화 토론회에서는 전문가 발제, 시민 숙의에 기반한 전체 및 분임 토론, 현장답사, 질의응답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첫 번째 토론회에서는 전문가 발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론화의 목적과 과정을 이해시키고, 100만 시대를 준비하는 파주시의 미래에 대해 시민들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파주시] 2024.12.05 atbodo@newspim.com |
2차 토론회에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단계인 평가지표에 대한 숙의토론이 진행된다. 파주시와 공론화위원회는 부지 적정성, 합리적 경제성, 통합 접근성, 소통 중심성, 포용 성장성의 5가지 평가지표를 도출했으며, 시민들은 이 지표들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 3차 토론회에서는 후보지를 직접 답사하고, 시민들이 평가지표에 따른 선호도를 투표한다. 이 모든 과정은 현장에서 즉시 공개돼 시민들이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토론회는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직접 시에 권고안을 제출하고, 시는 이를 통해 신청사 건립 방향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시민들이 정책 구상 초기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토론회 결과는 '파주시 시청사 공론화 실행단'과 '파주시 공론화위원회'에 제출돼 파주시장에 최종 권고안으로 전달된다. 파주시는 이후 언론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