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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실상 지휘, 내란 의혹 중심 인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의 제안자로 알려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국회의장실은 5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김 전 장관이 지난 3일 위헌·위법한 계엄을 대통령에게 건의, 사실상 지휘했다"라며 "무장한 군인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에 진입하도록 해 헌법이 보장하는 국회의 활동을 무력화시키고자 하는 등 내란 의혹의 중심인물"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오늘 갑작스러운 면직 재가 이후 해외 도피 가능성이 높다"라며 법무부 장관에게 지금 즉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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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뉴스핌 DB] |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