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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김용현 전 장관, 출국금지 등 긴급한 조치 지시"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3:50

5일 행안위 긴급현안 질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5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현안 질의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용현 전 장관 해외도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출국금지 신청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현안질의 끝나고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우 본부장은 관련된 추가 질의에 대해 "출국금지 외에도 긴급히 할 조치를 조속히 취하라고 안보수사단장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4.12.03 yooksa@newspim.com

비상계엄 사태를 건의하고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전날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용현 해외 도피가 확실시된다"며 "즉각 출금금지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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