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4세로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홍유순 '펄펄'
신한은행, 단독 꼴찌에서 하나은행과 공동 5위로 점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은행을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62-48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하위인 6위에서 하나은행과 공동 5위(3승 9패)가 됐다. 하나은행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최근 9경기에서 1승 8패로 하향세가 뚜렷하다.
신한은행 홍유순(왼쪽). [사진=WKBL] |
재일교포 4세로서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홍유순이 14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신한은행의 승리에 앞장섰다. 데뷔 후 첫 더블더블이며,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시즌 최고 기록이다.
이경은이 14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지영이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타니무라 리카가 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이경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20-17로 앞서나간 뒤로는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하나은행은 베테랑 양인영이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정은이 7점 7리바운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진안이 8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