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 5000여명 운집…"탄핵 체포" 외쳐

기사입력 : 2024년12월07일 19:13

최종수정 : 2024년12월07일 21:58

김건희 특검 부결·탄핵 '투표 불성립' 가능성에 "내란당 국민의힘 해체하라"

[부산=뉴스핌] 남경문 남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7일 부산에서는 수천명이 모여 '윤석열 즉각 퇴진' 등을 외쳤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7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태화쥬디스백화점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에는 5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 즉각 퇴진과 탄핵 체포를 외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부산 서면 쥬디스백화점 일대에는 지역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 비상부산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 시민대회에 5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최 측은 당초 경찰에 30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집회 신고를 했다. 하지만 이날 미리 준비한 '윤석열 즉각 퇴진', '윤석열 탄핵 체포'라고 적힌 손팻말 5000장이 촛불집회 전에 모두 소진됐다.

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된 집회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하며 '구속'을 외치며 집회 분위기를 띄웠으며 참가자들이 이에 호응해 손팻말을 흔들며 윤석열 구속을 같이 외치기도 했다.

18세라고 소개하며 무대에 오른 남학생은 "우리 국민들은 이전부터 윤석열 씨에 쌓인 것이 많다"면서 "용산으로 이전하고 거부권을 남용하고 예산을 삭감했다. 하지만 대통령은 불안이라는 말로 개인을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것부터 자체가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뜻"이라며 퇴진을 요구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7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태화쥬디스백화점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에는 5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풍물패가 흥을 돋우고 있다. 

자신을 서민이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금요일 만큼 오후 6시 퇴근하고 탕수육은 찍먹이고, 롯데 자이언츠 우승을 바라는 서민이다"라며 "주가 조작, 박사학위 논문 위조 등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무식한 나도 안다. 대통령이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기본마저 깨부셨다"고 비상계엄 선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는 한 시민은 "거듭된 부정 행세로 복지 기반을 훼손하더니 이젠 계엄으로 안 그래도 쪼그라든 민생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직격하며 "나와 내 가족을 지키고, 내 이웃의 생명인 복지를 지키며 노동자의 권리인 파업하는 국민이 척결해야 할 만큼 반국가 세력인가"라고 반문했다.

"탄핵과 구속 수사"를 외치던 시민들은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 투표 부결과 국민의힘 의원 퇴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무산될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와와"하며 "윤석열과 한배를 탄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은 "내란당 쓰레기 정당 국민의힘은 해체하라"고 외치며 맹비난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7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태화쥬디스백화점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부산시민대회에서는 윤석열 퇴진과 구속을 요구하는 촛불이 끝없이 타 오르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