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노무라증권은 9일 범용 D램 및 낸드(NAND·플래시메모리 칩의 일종) 가격이 예상보다 약세를 보인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모두 내렸다.
노무라증권은 "전통적인 정보통신(IT) 수요의 제한적인 회복과 주요 낸드 공급사(players)의 높은 가동률에 따라 2024년 3분기부터 범용 제품의 가격 약세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그러나 "2025년 예상되는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의 약세 규모가 기존 전망 대비 커지고 있다"며 "그 영향은 상대적으로 삼성에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D램은 중국 기업의 공세로 인해 이런 경향이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노무라증권은 예측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8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도 28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노무라증권은 두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