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 산불예방진화대 배치...공무원 담당지역 지정 등 예방활동 강화
[울진·영덕·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울진과 영덕,포항을 비롯 강원 동해안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단계가 상향 발령됐다.
산림청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경북(포항, 영덕, 울진) 및 강원(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6시를 기해 경북(포항, 영덕, 울진) 및 강원(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됐다.[사진=산림청]2024.12.09 nulcheon@newspim.com |
이번 산불재난 위기경보 상향 발령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산불방지활동 강화를 위한 조치이다.
산불위기경보 '주의'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은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산불예방진화대를 고정배치하고 공무원 담당 지역을 지정하는 등 산불방지 활동 강화에 들어가게된다.
산림청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비․눈 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 발생에 대해 보다 높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해당 기관에서는 산불 방지 인력 및 자원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점검해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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