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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고성능 AEC' 크레도, AI 인프라 케이블 수요 급증의 수혜주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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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시장 성장에 고성능 케이블 사업 확대
미즈호, 액티브 전기 케이블(AEC) 변곡점 강조
BofA, '시장수익률 하회'서 '매수'로 전격 상향

이 기사는 12월 4일 오후 4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고성능 AEC' 크레도, AI 인프라 케이블 수요 급증의 수혜주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홀딩(종목코드: CRDO)의 주가가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당 72.30달러로 51% 폭등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시장에 필수적인 고속 연결 솔루션을 공급하는 크레도의 실적 호조와 낙관적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혁명의 최전선에 있는 크레도가 최첨단 솔루션, 증가하는 고객 기반, 전략적 확장을 통해 치열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경영진은 2025회계연도 2분기(2024년 11월 2일 마감) 매출 급증과 순손실 감소에 대해 '예상했던 전환점'이라고 말했고, 월가 예상을 훌쩍 웃도는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를 공개했다. 이후 월가에선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크레도가 뛰어난 액티브 전기 케이블(AEC)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앞지르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크레도를 'AI가 이끄는 순풍의 주역'으로 꼽기도 했다.

크레도 테크놀로지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AI 칩이 장착된 데이터센터의 컴퓨터 서버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연결해야 하는데, 크레도의 고성능 저전력 연결 솔루션 제품은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저장 장치와 컴퓨터 서버 랙 간의 통신 속도를 높여준다. 주요 제품 중 하나인 AEC는 컴퓨터 서버를 스위치나 라우터와 같은 네트워킹 장비에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시장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이례적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다. BofA 글로벌 리서치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크레도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매수'로 한 번에 두 단계나 올려 잡은 데다가 목표주가 또한 27달러에서 80달러로 3배 가까이 인상해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순이익의 60배 배수에 근거한 것이다. BofA는 2026회계연도와 2027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각각 1.01달러와 1.51달러로 65%, 88% 상향 조정했다.

아리아는 투자자들에게 "우리가 이전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한 것은 액티브 전기 케이블(AEC)에 대한 제한된 전체시장(TAM) 가정에 근거했는데, 이번 크레도의 실적 발표는 이러한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해 줬다"면서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3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FT, 크레도의 가장 큰 AEC 고객), 아마존(AMZN), 테슬라(TSLA)의 시장 확대와 다른 인접 분야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이러한 우려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력 효율성이 중요한 AI 클러스터에 필수적인 크레도의 AEC 제품이 다년간 채택 사이클에 접어드는 가운데 한층 수익성 높은 어닝 성장 모델로 전환하고 있는 크레도의 변화를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BofA는 크레도의 주요 고객이자 투자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견고한 AI 성장에 힘입어 2025회계연도 하반기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크레도 테크놀로지의 AEC 제품 [사진=업체 홈페이지]

BofA는 향후 몇 년간 크레도의 운영비용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의 절반 이하로 유지되고, 매출총이익률 또한 탄력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강조했다. 이는 상당한 운영 레버리지와 함께 2024~2027년 EPS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74%로, 매출 CAGR 45%를 크게 웃돌 것을 시사한다. BofA는 또한 크레도의 제품 노출 범위가 넓어지며, 엔비디아(NVDA)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아마존의 AI 칩 트레이니엄2(Trainium2)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처럼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BofA는 크레도의 높은 밸류에이션, AI 배포 심리의 변화에 대한 민감성, 마벨 테크놀로지(MRVL)와 브로드컴(AVGO) 등과의 AEC 시장 경쟁 심화와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지적했다. 매출 집중도가 여전히 높아 2025회계연도에 세 개의 하이퍼스케일 AEC 고객사가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또한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크레도는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운영자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AEC를 통해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높은 성능을 내는 솔루션을 제시하여 이들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데이터 센터와 AI 클러스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AEC는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강력 매수'다. 미 경제 매체 CNBC 집계에 따르면, 12개 투자은행(IB) 중에 3곳이 '강력 매수', 9곳이 '매수'를 추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68.55달러로 3일 48% 가까이 폭등한 현재 주가를 3.03% 밑돌고 있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8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38달러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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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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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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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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