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024년도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를 통해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와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 관계자와 함께 하는 '2024년도 문화예술후원 인증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개최된 '2024년도 문화예술후원 인증식'에는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와 우수기업 관계자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예술 후원 성과를 나누고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2024 문화예술후원 인증식에서 인사말하는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예술분야 후원활동을 촉진하거나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단체와 기관을 인증함으로써 민간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로, 2015년에 최초 시행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예술위는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 10주년을 맞아, 기업별 공익법인의 문화예술후원에 대한 기여도를 진단하는 '문화예술후원지수'를 발표한다. 기업 출연 문화재단에 대한 기업의 재정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재계의 관심을 환기한다는 취지이다.
2024 문화예술후원 인증식에서 인증 기업 대표자들과의 기념촬영.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우리나라 문화예술 기반을 지탱하는 중요한 재원으로 떠오르고 있어, 우수한 사례를 조명하고 노하우를 확산하여 더 많은 문화예술 후원 기업을 발굴한다는 것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문화예술에 후원하는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더 확장하기 위해 문화예술후원지수를 개발한다"고 밝히며, "문화예술후원지수가 높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예술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로 인증받은 비영리법인은 총 3곳,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과 공공기관은 총 14곳이다. 자세한 명단과 공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운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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