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 심혈관 질환 예방·치료 약물
심평원, 28개 항혈전제 성분 목록 공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는 11일부터 의료진은 환자의 동의를 받은 후 진료 시 처방화면에서 경구용 항혈전제 투약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 11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경구용 항혈전제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항혈전제는 심혈관계 질환 등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그러나 출혈위험성으로 시술이나 수술 전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다. 의료진은 그동안 환자 진료와 상담에서 항혈전제 복용 여부 확인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12.10 sdk1991@newspim.com |
의료진은 환자의 동의를 받은 후 진료 시 처방화면에서 경구용 항혈전제 투약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심평원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경구제 28개 성분을 선정해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해당 경구용 항혈전제 성분 목록을 공개했다.
임상희 심평원 DUR관리실장은 "이번 경구용 항혈전제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가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투약이력 정보의 활용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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