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상목 부총리 "글로벌 항만 3위 목표로 진해신항 구축…부산항 하역능력 2배 확대"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10:16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10:18

최 부총리, 11일 산업경쟁력강화 장관회의 주재
"한-미 조선협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글로벌 항만 경쟁력 3위를 목표로 진해신항을 구축해 세계 최대 수준의 컨테이너 항만 인프라를 확보하고, 부산항 하역능력을 2배 수준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한화오션 시흥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 산업의 도전요인,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조선산업 영향과 대응방향,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경기 시흥시 소재 한화오션 R&D센터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12.11 biggerthanseoul@newspim.com

최 부총리는 "세계 각국이 국가 단위의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산업경쟁력 강화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멈춰설 수 없는 필수 과제"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과 국익을 지키기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망안정화기금, 기업활력법, 관세정책 등 3종세트를 적극 활용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석유화학 등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 등에도 적기 대처해 나간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조선업의 경우 방산, MRO 등 한-미 조선협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부처가 협의를 즉각 시작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친환경·디지털 전환 기술개발, 인력 양성 등을 위한 확정된 예산·세제 지원도 신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거점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세계 주요 거점항만 터미널의 운영권과 지분 확보도 추진한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간 기업결합을 계기로 우리 항공산업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테네, 코펜하겐 등 선제적 노선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경기 시흥시 소재 한화오션 R&D센터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 선박 모형을 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장관] 2024.12.11 biggerthanseoul@newspim.com

정부는 기업결합에 따른 독과점 노선에 대해 시장경쟁 회복 시까지 운임 인상을 제한하고, 소비자 마일리지 손해 방지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국내 조선산업이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 흐름으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미국 조선업 재건에 따른 협력수요 확대, 친환경 선박 전환 추세 등이 조선산업에는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유관부처가 협업해 업계와 함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박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 핵심기술 개발 등을 위한 예산지원과 친환경 선박기술 등 R&D에 대한 세제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