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11일 F4회의 주재 금융·외환 논의
시장심리 반전 목표로 채권시장안정펀드 운영
"과도한 변동성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지속"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와 한국은행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고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회사채·CP 매입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12.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지난 10일 주식시장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최근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F4회의 참석자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은은 지난 4일 이후 환매조건부증권(RP) 14조원을 매입(10일 기준)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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