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A주 안전 투자노선 원픽 '산동고속'① 장기 고배당 투자처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11:11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11:11

중국 대표 인프라 국영기업 '산동고속' 투자가치
주주 대다수 국유기업, 경영 안정성 경쟁력 확보
도로·교량 통행료 징수 사업 주축 '사업 다각화'

이 기사는 11월 15일 오후 3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인프라 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도로·교량 투자와 운영 등의 주력 사업에서 안정적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산동고속(山東高速 600350.SH)은 고배당 투자 포트폴리오에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단골 종목이다.

국유기업 중심의 주주 구도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한 산동고속은 산동(山東∙산둥)성 도로와 교량 운영에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도로∙교량 운영 사업을 주축으로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산업체인 전반으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하며 사업의 다각화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절대적으로 우수한 배당수익을 보장하는 가운데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산둥성 내 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소식을 전한 가운데, 산동고속이 보유한 '고배당+저평가' 매력을 중심으로 투자가치를 진단해보고자 한다.

[자료 = 산동고속그룹 공식 홈페이지] 산동고속그룹(山東高速集團) 본사 전경

◆ 산둥성 대표 국유기업 '경영 안정성이 강점' 

산동고속은 국유기업 지배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국유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실질적인 지배 주주는 산둥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다.

최대 주주는 산동고속그룹(山東高速集團)으로 산동고속의 지분 70.48%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 최대 도로 투자운영사인 자오상고속도로(招商公路)가 제2대 주주로 지분 16.19%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 두 핵심 주주가 보유한 산동고속의 합산 지분율은 86.67%에 달한다.

나머지 주주들은 대부분 지수펀드와 사회보장기금 등으로 주주 구성은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산동고속의 최대 주주인 산동고속그룹은 산둥(山東)성을 대표하는 국유기업으로, 인프라 투자∙건설∙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산동고속그룹은 현재 8899km 거리의 고속도로와 교량을 운영∙관리하고 있는데, 7213km가 산둥성 내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이다. 이는 산둥성 내 전체 도로·교량의 8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산동고속그룹 산하에는 산동고속을 비롯해 산동노교(000498.SZ), 산고강고(0412.HK), 제로고속(1576.HK), 웨이하이은행(9677.HK), 산고신능원(1250.HK) 등 6개의 상장사가 있다. 

6개 상장사의 주력 사업은 ① 산동고속 : 산동고속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교통 인프라 시설과 스마트교통의 건설·투자·운영관리, 신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사업에 관여 ② 산동노교 : 도로·교량 공사와 도로 유지보수 공사 ③ 산고강고 : 투자, 라이선스, 금융리스 사업 ④ 제로고속 : 고속도로 운영·시공·인프라 구축 ⑤ 웨이하이은행 : 중국에 본사를 둔 상업은행 ⑥ 산고신능원 : 청정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운영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핵심 상장사인 산동고속은 지속적인 도로와 교량의 개선∙확장 공사를 추진하며 기업 이익의 단계적 상승을 촉진,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투자 수익에 배당 매력까지 더해지며 장기적 발전 속 우수한 주주 수익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고배당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동고속이 운영∙관리하는 도로∙교량 거리는 산둥성을 중심으로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 공시에 따르면 2023년 6월말 기준 산동고속이 운영∙관리하는 도로∙교량 거리는 2932km에 달한다. 그 중 자체 보유 도로∙교량 거리는 1555km, 위탁 관리 도로∙교량 거리는 1377km다.

◆ 도로∙교량 통행료 '캐시카우' 주축 '사업 다각화'

산동고속은 도로∙교량 운영 사업을 주축으로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산업체인 전반으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하며 사업의 다각화를 이뤘다.

주력 사업은 크게 △교통산업(도로∙교량 등 인프라 설비 및 관련 파생산업) △신흥산업(신에너지와 신소재, 친환경 화공) △금융산업(금융자산 투자 및 관리)의 3대 분야로 나뉜다. 여러 사업 중에서도 유료 도로∙교량 운영과 투자운영 서비스는 양대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꼽힌다.

특히, 유료 도로∙교량 운영은 핵심 사업으로 투자 건설 및 인수 등을 통해 수익성 있는 고속도로 자산을 확보, 차량 통행료와 고속도로 위탁관리 수입 등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투자운영 서비스는 기업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속도로와 연계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사업으로 철도교통 운송, 친환경, 부동산 개발, 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져 있다.

지난 10월 30일 산동고속은 산둥성 룽청(榮成)시와 웨이팡(濰坊)시를 연결하는 'S16룽웨이고속도로(榮濰高速)'의 개선∙확장 프로젝트에 68억7500만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액의 25%는 자기자본으로, 나머지 75%는 은행대출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 길이 137.27km로 도로를 확장하는 것이 목적으로, 공사기간은 3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월부터 착공에 돌입해 2027년 10월 완공 및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룽웨이고속도로는 산둥성 고속도로망의 핵심 부분으로, 산둥성 쟈오둥(膠東) 경제권의 동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다. 산동고속이 확보한 해당 고속도로 운영 기간은 25년(2027년11월~2052년 10월)으로 예상되며 예상 IRR(내부수익률)은 5.5%로 추산된다.

<A주 안전 투자노선 원픽 '산동고속'② 장기 고배당 투자처 자리매김>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