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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늘어가는 제작비에 대안은 '스포츠'…"고정 팬층 있다는 장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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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토종,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넘어 이제는 '스포츠'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 예능 제작을 비롯해 한국프로야구(KBO), 한국프로농구(KBL),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등 스포츠 중계권 확보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티빙, KBO 이어 KBL…넷플릭스, 스포츠 이벤트 중계

토종 OTT에서 스포츠 중계로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곳이 바로 티빙이다. KBO와 CJ ENM은 올해부터 2026년, 3년간 KBO 리그 유무선 중계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CJ ENM은 티빙을 통해 KBO 중계 방송을 진행했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티빙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빠르게 급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토종 OTT 티빙이 오는 2026년까지 KBO리그를 독점 중계한다. [사진=티빙] 2024.03.08 alice09@newspim.com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MAU는 3월 690만9226명으로 시작해 프로야구가 개막한 4월 700만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5월 731만, 6월 739만, 7월 764만, 8월 783만으로 계단식 성장을 나타냈다. 그리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 10월에는 티빙 사상 처음으로 MAU 800만명을 돌파했다.

티빙은 10월 기준, OTT 서비스 1위 기업인 넷플릭스와 MAU 격차도 380만명으로 줄였으며, 유료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3분기 매출도 1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축구'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K리그를 포함한 국내 스포츠는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을 확보하면서 TV 중계로도 보기 힘들었던 축구 경기를 '내 손 안의 TV'인 휴대폰으로 가져와 축구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티빙의 가파른 성장에 넷플릭스도 스포츠 중계에 뛰어들었다. 넷플릭스는 초반 중계권이 아닌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마이클 조던의 일대를 그린 '라스트 댄스'가 대표적이며, 이후 F1 다큐멘터리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Drive to Survive)'를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복싱계의 전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프 콜의 복싱 경기를 중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BO 유무선 중계권을 확보한 티빙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생중계했다. [사진=티빙] 2024.09.10 alice09@newspim.com

타이슨과 폴의 경기는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시청했고, 동시 접속 스트리밍은 최대 6500만 건에 달할 정도였다. 또한 PGA 투어 골프 선수들의 대결을 다룬 '넷플릭스 컵' 및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테니스 경기 '더 넷플릭스 슬램' 등 다양한 라이브 이벤트를 중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프로레슬링(WWE)과 인기 레슬링 쇼 프로그램 '러(RAW)'를 선보이기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 내년 1월부터 10년간 독점 생중계에 나선다. 또 올해 NFL의 크리스마스 당일 주요 경기를 전 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티빙과 넷플릭스의 경우 스포츠 중계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 팬을 위한 '예능' 제작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티빙은 올해 KBO 리그의 여정을 그린 '퍼펙트 리그 2024', 야구 팬들의 응원기 '찐팬구역', 10개 프로야구 구단 대표들의 토론 '야구대표자' 등을 선보였다. 넷플릭스는 지난 10일 럭비 볼모지인 대한민국에서 럭비 선수들이 펼치는 승부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를 공개했다.

[알링턴 로이터=뉴스핌] 넷플릭스가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를 생중계했다. 2024.11.16 zangpabo@newspim.com

티빙 관계자는 "모든 스포츠에는 비수기가 있듯, 비수기의 경우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볼거리 제공 중에 있다. 또한 스포츠로 구독을 했지만 이를 유지하는 건 드라마와 같은 스크립트 콘텐츠"라며 "가입자 확보도 중요하지만 구독자 유지 또한 중요하기에 애플TV+ 브랜드관 오픈처럼 글로벌 콘텐츠력을 강화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복싱 매니아들이 열광한 마이크 타이슨 복귀전부터 럭비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최강럭비'는 넷플릭스 구독 회원들에게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색다른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토종, 글로벌 OTT들이 스포츠에 뛰어든 이유

이처럼 토종, 글로벌 OTT들이 스포츠에 뛰어든 이유는 바로 '콘텐츠 제작비' 때문이다. 유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인해 K콘텐츠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높아진 제작비와 출연료, 투자대비 낮은 수익률로 인해 다수의 OTT사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의 경우 '고정 시청층'이 확보된다는 큰 장점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퍼펙트리그 2024' 포스터 [사진=티빙] 2024.10.17 alice09@newspim.com

실제 미국 미디어 연구소인 허브엔터테인먼트리서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포츠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경기를 보기 위해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할 의향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특히 NFL, NBA, 프리미어리그 팬의 절반은 "새 플랫폼이 필요하다면 가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응답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OTT들의 스포츠 예능 제작 및 중계권 확보에 대해 "OTT 입장에서는 많은 구독자를 유입시켜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 드라마, 영화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고 성공할 거라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스포츠는 상대적으로 고정적인 팬층이 있어서 예측되는 숫자인 시청자 수가 있다. 또한 스포츠의 경우 특정 콘텐츠를 잘 만들고 못 만드는 차원이 아니라 중계권만 확보만 된다면 시청층과 함께 갈 수 있다. 특히 안정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때 드는 제작비해 비해 스포츠 중계가 제작비 측면에서 조금 더 적게 드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토종·글로벌 OTT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경쟁을 하다 높아진 제작비, 투자 대비 낮은 수익성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스포츠 중계'로 다시 한 번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하 평론가는 "경쟁이 과해지면 또 가격이 뛰어서 수익성에 도움이 안 되는 언젠가는 시점이 올 수도 있다. 그건 당연한 시장 원리"라며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했을 땐 몰렸다가, 수익성이 없을 땐 다시 경쟁이 약해지는 흐름이 나타날 거라고 본다. 다만 OTT 업계에서 일시적으로 출혈 경쟁 속에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중요 콘텐츠를 확보하려는는 시도는 계속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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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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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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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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