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경제공작회의, 내년 더욱 강한 부양책 천명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08:22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08:2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도 더욱 강한 부양책을 펼칠 것을 천명했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은 11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에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했으며, 12일 밤 회의 종료와 함께 공보가 발표됐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중국공산당이 매년 12월 개최하는 경제 분야 회의로, 200여 명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이 참석한다. 당해 연도 경제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그 이듬해 경제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7명의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모두 참여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공보를 통해 "올해 경제 발전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지난 9월 26일 정치국 회의에서 부양책을 과감히 결정하면서 경제가 크게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회의는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심화되고 있으며, 내수 부족, 공급 과잉, 고용시장 불안, 부채 리스크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면서 "어려움을 직시하고 이를 발전 성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회의는 "내년에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고용시장 안정과 물가 안정을 유지하고 국제수지 균형을 유지하고, 경제 성장만큼의 소득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당히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사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재정 정책을 위해 재정 적자율 확대와 초장기 특별 국채 및 지방정부 채권 발행을 늘릴 것을 주문했으며, 통화 정책으로는 적시 금리 인하와 풍부한 유동성 유지, 위안화 환율 기본 안정 유지 등을 촉구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도 경제정책 중점 방향으로 9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는 '소비 촉진과 투자 확대를 통한 전방위 내수 확대'가 제시됐다.

두 번째로는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을 통한 산업 현대화를 꼽았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AI 융합 활동을 벌이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통 산업 업그레이드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 ▲국유기업 개혁과 민영 경제 촉진을 통한 경제 시스템 개혁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확대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부채 리스크 예방 ▲신형 도시화 추진을 통한 도농 협력 발전 ▲지역별 발전 전략 시행 강화 ▲경제 및 사회 발전의 전면적인 녹색 전환 강화 ▲고용시장 안정과 사회 보장 확대를 통한 인민의 행복감과 안정감 제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1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내년도 더욱 강한 부양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12.13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