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용인시청서 시작...17일 수원시청, 19일 화성시청서 이어져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는 용인시·화성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 공직자들이 12일 용인시청에서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3개 시는 연말을 맞아 3개 시청에서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린다.
지난 12일 용인시청에서 시작한 공동홍보는 17일 수원시청, 19일 화성시청에서 이어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 홍보부스에서는 각 지자체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기부하는 이들에게 추가 선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시는 묵찌빠 게임 등 이벤트와 kt위즈 굿즈존(팬 상품 구역)을 운영한다.
또 고향사랑 기금사업 '디지털 드로잉 작가양성반'에서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굿즈 등을 전시한다.
2023년 기준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에 화성시민이 가장 많이 참여했고, 2위는 용인 시민이다. 화성시와 용인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역시 수원 시민의 기부 참여도가 가장 높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 홍보로 3개 시가 서로 협력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릴 것"이라며 "수원·용인·화성 공동생활권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수원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3억 2424만 원을 모금했고, 답례품 3577건을 제공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