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민주주의가 45년 전으로 퇴행할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정 교육감은 본인의 SNS에 "해방 이후 수많은 시민과 학생의 희생 속에서 전진해 온 민주주의가 45년 전으로 퇴행할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고려해 학생안전대책 상황실, 현장대응반, 응급처치반 등을 운영했다. 정 교육감은 학생안전대책 상황실이 설치된 여의도를 방문했다.
정 교육감은 "지난 11일 동안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깊이 인식한 시민의 힘을 매 순간 확인했다"며 "우리 학생과 청소년들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서울교육도 큰 불안과 상처를 겪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심리적 상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오후 4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여의도 탄핵 시위 현장에 방문해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제공=서울시교육청 2024.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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