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홍콩증시 상장 임박, 'A+H 물류주 1호'로 거듭날 '순풍홀딩스'②

기사입력 : 2024년12월16일 09:22

최종수정 : 2024년12월16일 09:22

두 자릿수 안정적 성장, 글로벌 영향력 지속 강화
연간 2회 '중간+특수배당' 시행, 주주 신뢰도 제고
안정적 성장잠재력과 지속 수익성 개선 긍정 평가

이 기사는 11월 21일 오전 12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증시 상장 임박, 'A+H 물류주 1호'로 거듭날 '순풍홀딩스'①>에서 이어짐.

◆ 3분기 실적 호조, 국제 운송물량도 지속 확대

순풍홀딩스의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724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과 비경상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행하는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28억1000만 위안과 26억 위안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6%와 41.0% 늘었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GPR,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마진율)은 14.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3개 분기(1~9월) 영업수익은 2068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과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76억2000만 위안과 67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모두 21.6%를 기록했다.

2024년 3분기 택배 처리량은 32억3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다. 3개 분기 누적 택배 처리량과 성장률은 94억2000만 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국제 해운 운임 상승과 안정적인 화물량, 국제 항공 운송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국제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어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현지 전문기관은 순풍홀딩스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 물류 산업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순풍홀딩스의 지난 실적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살펴보면, 순이익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2016년 279.55%를 기록한 이후 2017년 14.12%을 기록하며 둔화되긴 했으나 안정적 성장률을 이어갔다. 2018년 -4.6%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했다. 이후 2021년 다시 -41.73%의 역성장을 기록한 순풍홀딩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44.62%와 33.38%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고, 올해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연내 2회 중간+특별배당, 투자자 신뢰도 제고 

2010년 2월 5일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총 21차례 배당을 시행했고, 누적 배당액은 169억4800만 위안에 달한다. 

순풍홀딩스는 홍콩증시 상장을 결정하며 주당 1위안(세전)의 일회성 특별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총 배당 규모는 47억9500만 위안이다.

이와 함께 순풍홀딩스는 중간배당 시행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주당 0.4위안에 총 19억1800만 위안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같은 기간 순이익의 약 40%에 달하는 규모다.  

'중간배당'이란 기업이 회계연도 중간에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들에게 영업연도 중 1회에 한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6월 말에 시행하는 기업이 많아 '여름 보너스'라고도 불린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기적인 배당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일부 손실도 만회할 수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는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매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의 경우 한 차례의 연간 현금배당을 시행했다. 주당 0.6위안에 총 배당금액은 28억8900만 위안, 배당성향은 35.29%였다. 

올해 들어 순풍홀딩스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변동성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향 흐름을 보이다, 8월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11월 20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주가는 올해 들어 9.4% 증가했고, 연내 최고점과 비교해서는 17% 이상 올랐다. 

11월 20일 최신 종가 기준 순풍홀딩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순이익)은 21.11배로 물류 섹터 평균치(22.47배)를 소폭 밑돈다. 

현지 전문기관들은 순풍홀딩스의 안정적인 성장 잠재력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화복증권은 순풍홀딩스가 시간 효율성이 높은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택배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영효율과 비용관리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글로벌 및 국내외 공급망 사업에서 제2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2024~2026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각각 15%, 17%,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