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주말·공휴일 한라산 접근성 강화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겨울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1일부터 '한라눈꽃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제주도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겨울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1일부터 '한라눈꽃버스' 운행을 시작한다.[사진=제주도] 2024.12.16 mmspress@newspim.com |
이 버스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23일까지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하루 12회 왕복한다.
1100번 '한라눈꽃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한라병원, 어리목, 1100고지, 영실지소를 경유한다.
기존 정규노선인 240번 버스는 현재 운행을 지속하며 하루 9회 운영된다. 240번은 제주버스터미널부터 한라병원, 어리목, 1100고지, 영실지소를 지나 중문사거리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이동한다.
도는 지난 10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버스 명칭을 선정했다. 차량 내외부를 테마에 맞추어 꾸미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운행 개시일인 21일 오전 8시 20분에는 제주버스터미널 7번 승차홈 인근에서 '한라눈꽃버스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1100도로의 결빙과 굽은 도로에 따른 위험 대비를 위해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며 "한라산의 설경을 안전히 즐길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교통 안전과 관광 편의 모두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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