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尹 '무기징역' 1심 항소한 내란특검…"계엄 사전 계획성·국헌문란 목적 협소하게 판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엄 선포 우발적 아냐…1심, 권력 독점·유지 목적 제대로 평가 안 해"
"'노상원 수첩' 내용, 2023년 10월 군 인사와 대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특검팀은 27일 1심 재판부가 계엄의 사전 계획 단계와 국헌문란 목적의 범위를 잘못 판단했다는 점을 항소 이유로 들었다

특검팀은 25일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비상계엄은 즉흥적 대응이 아니라 장기간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적 행위"라며 "권력 독점·유지 목적이 증명됨에도 원심이 이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특검팀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기재된 정치인 구금 계획 등을 근거로 비상계엄이 2023년 10월 이전부터 기획됐다고 주장했다. 수첩에 적힌 군사령관 인사 내용과 국회의원 선거 일정 등을 종합하면 노 전 사령관이 늦어도 2023년 12월까지 계엄의 초기 구상을 마쳤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2024년 12월 1일에야 우발적으로 계엄 선포를 결심했다는 1심 판단에도 오류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이 2024년 11월 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방사령관과 출동부대 준비 태세를 최종 점검하며 계엄 실행을 결정했고, 11월 30일 회동에서 계엄 선포 일자를 12월 3일로 확정해 사령관들에게 통보했다는 것이 특검팀의 설명이다.

특검팀은 법원이 계엄 선포의 권력 독점·유지 목적을 인정하지 않은 점도 잘못됐다고 봤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입법기구 설치와 언론인·법조인 체포를 시도했고, 계엄 이후 상황 수습 계획을 밝히지도 않았기 때문에 입법권을 장악하고 반대 세력을 무력으로 제압해 권력 독점·유지 상태를 지속시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1심 법원이 내란죄의 '국헌문란 목적'을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제압할 목적이 있었는지를 기준으로만 판단한 것도 법리 오해와 사실 오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헌법과 계엄법상 계엄이 선포되려면 전시·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이거나 군사상 필요에 따라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적 요건과 필요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이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국헌문란 행위라는 것이 특검팀의 주장이다.

또 포고령의 내용과 공고만으로도 의회·정당제도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국헌문란 행위가 이뤄졌는데도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국헌문란 목적을 '강압에 의한 국회 제압 목적'으로만 지나치게 한정해 판단했다고 봤다.

특검팀은 1심이 윤 전 대통령 등의 지위와 역할, 가담 정도를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고 죄책에 비해 가벼운 형을 선고했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이후 수방사령관에게 실탄 사용을 허용하는 지시를 한 사실을 인정하고도 양형 사유로 반영하지 않았고, 동시에 윤 전 대통령이 군인들에게 물리력 사용을 자제하도록 지시한 사실을 인정해 유리한 양형 요소로 고려한 점도 모순이라고 봤다.

또 계엄이 장기간 치밀하게 계획돼 실행된 점, 윤 전 대통령 등이 계엄 이후에도 정치적 행위를 하며 국민 분열을 야기해 범행 후의 정황이 좋지 않은 점 등도 불리한 양형 요소로 고려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원심은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 당시까지 제출된 제한된 증거를 토대로 판단이 이뤄졌고, 무인기 작전을 통한 계엄 요건 조성 증거 등 특검이 새롭게 수사해 획득한 증거 상당 부분이 제출되지 못했다"며 "항소심에서 추가 증거를 제출해 항소심에서 죄책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