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유가] 中 지표 부진에 유가 하락…금은 보합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06:21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06: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자재 시장 투자자들 이번 주 FOMC에 '시선 집중'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소비 둔화가 확인되면서 1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지난 금요일 11월 7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한 뒤 이날은 전장보다 배럴당 58센트(0.8%) 내린 70.7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지난 금요일 11월 22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한 뒤 이날은 전장 대비 58센트(0.8%) 하락한 73.9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유가는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로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란 전망과 미국 및 유럽에서의 금리 인하 전망이 원유 수요를 늘릴 것이란 기대와 맞물리며 상승 지지를 받았다.

[랴오닝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지난 2014년 1월 1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판진(盤錦)시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 랴오허(遼河) 유전에서 촬영한 일출 장면.

에너지 컨설팅업체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 대표 짐 리터부쉬는 "지난주 이벤트들이 가격에 적절히 반영된 모습이며, 이번 주에는 유가를 지지할 변수가 다소 적다"고 지적했다.

당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11월 중국 소비는 다시 상당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원유 가격을 짓눌렀다. 다가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가 심화되면 중국 경제가 추가적 부담을 받을 것이란 우려도 여전했다.

미즈호증권 에너지선물 담당 밥 요거는 "원유 수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유가에 매우 비관적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원유 중개업체 PVM 소속 존 에반스는 "중국이 어떤 경기 부양책을 쓰더라도 소비자들이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개인 소비 행동에서 대대적 변화 없이는 중국 경제 전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점도 유가를 압박했다.

IG마켓 애널리스트 토니 시카모어는 지난 주 유가가 6% 넘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이 어느 정도는 예상됐고,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은행과 펀드들이 장부를 마감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17~1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장은 연준이 내년과 2026년 금리를 얼마나 추가로 인하할지에 관한 신호를 줄지 예의주시 중이다.

금 가격은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트로이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2% 내린 267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17일 오전 3시 41분 기준 전장보다 0.2% 오른 2654.27달러를 기록했다.

위즈덤트리 원자재전략가 니테시 샤는 "계속되는 지정학 위기가 금 가격을 지지하는 것 같다"면서 "더불어 중국도 금 매입을 재개해 금 가격이 다양한 변수에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시리아에서 반미·반이스라엘 성향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직후 골란고원에서 군사 행위를 확대해온 이스라엘은 지난 일요일 이 지역 정착촌 인구를 두 배 늘리겠다고 발표해 긴장감을 키웠다.

계속되는 지정학 리스크에 더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금 가격에 상승 재료로 여겨진다.

씨티그룹은 미국의 금리가 안정될 때까지 금과 은 수요가 강력할 것이라면서, 내년 말이나 2026년 초에 두 귀금속 가격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