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206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총 17억 56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및 지열 설비를 설치했다.
양양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태양광.[사진=양양군청] 2024.12.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목적에서 추진됐다. 187가구에는 태양광, 19가구에는 지열 에너지를 적용했으며, 설비 설치비는 에너지원과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됐다. 태양광 3kW 설치에는 457만 원, 지열 17.5kW에는 1890만 원이 지원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군민들의 가계 부담 경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노력으로, 태양광 및 지열 전문 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됐다. 사업 공모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산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내년도 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총 14억 원을 투입, 약 12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자립률 향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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