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 보건소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270개 경로당의 구급함을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보건소가 관내 경로당에 비치한 구급함 [사진=남해군] 2024.12.18 |
보건소는 올해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모든 경로당에 구급함을 비치했다. 동절기를 맞아 구급함 물품의 유효기간을 점검하고 부족한 의약품을 보충한다.
보건 업무 담당자는 각 경로당을 방문해 상처 연고, 해열진통제, 소독약, 붕대 등 25종의 주요 구급함 물품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즉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응급처치 및 구급함 사용법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약국이 없는 지역이나 약국이 일찍 닫는 경우 간단한 응급사고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번 정비 작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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