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GAM]로봇과 드론의 결합, 엔비디아가 찜한 서브 로보틱스 -①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16:15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16:17

자율주행·로봇·드론 결합체
로지스틱스 완결판
엔비디아-우버 20% 지분 확보

이 기사는 12월 13일 오후 3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시가총액 5억달러의 소형주 서브 로보틱스(SERV)에 엔비디아(NVDA)와 우버(UBER)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주목된다.

2017년 우버가 투자한 포스트메이트의 사업 부문으로 출범했다가 2021년 분사한 서브 로보틱스는 배송 로봇을 개발하는 업체다.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드론 기술을 결합한 로지스틱스의 종결판에 도전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간판급 업체 엔비디아와 차량공유 플랫폼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업체 우버가 보유한 업체의 지분은 총 20%를 웃돈다.

양측의 주력 사업과 절묘하게 교집합을 이루는 서브 로보틱스의 핵심 기술과 비즈니스가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차량 공유 업체 우버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돌파하기 위해 음식료 배달 서비스인 우버 잇츠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였고, 궁극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한 배송 플랫폼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업체가 파트너십을 구축한 14개 업체가 모두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주력한다는 점도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

인공지능(AI) 서버에 탑재되는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공급하는 엔비디아 역시 자체적인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뛰어든 상태.

인도를 달리는 서브 로보틱스의 배송 로봇 [사진=업체 제공]

배송 솔루션이 팬데믹 사태 이후 급속하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효율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대표적인 업체로 꼽히는 우버 잇츠와 도어대시의 플랫폼이 여전히 기존의 차량과 운전자에 의존하기 때문.

2파운드짜리 뷰리토를 배달하는 데 2톤짜리 차량과 운전자가 움직여야 하는 현실은 기술적으로 온전한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로봇과 드론을 결합한 형태의 서브 로보틱스의 제품이 배송 로지스틱스의 완결판이 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기대를 모은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비용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로봇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차세대 배송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여지가 높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서브 로보틱스의 로봇에게서 주문한 음식물을 받는 소비자 [사진=업체 제공]

서브 로보틱스는 자사의 배송 로봇 도입이 늘어나면 궁극적으로 배송 한 건당 비용이 1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업체의 배송 로봇은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특정 지역의 인도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운행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지난 수 년간 서브 로보틱스는 가시적인 기술 발전을 이뤄냈다. 2022년 초 이후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400여개 음식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만건 이상의 배송을 실행했다.

업체는 3년간 실시한 배송에서 성공률 99.94%를 기록,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한 운전자 배송보다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브 로보틱스가 개발한 최신형 젠3(Gen3)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한층 강화해 인지도와 판단력을 높인 한편 속도를 향상시켰다. 시간당 11마일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다고 업체는 말한다.

엔비디아의 젯슨 오린(Jetson Orin) 기술을 탑재한 젠3은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5배 강화됐다. 젯슨 오린은 최첨단 로보틱스와 컴퓨팅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괄한다.

이를 접목시킨 젠3이 이전 모델에 비해 속도를 한층 높였을 뿐 아니라 가동 시간과 범위도 확대됐고, 50%에 달하는 비용 감축 효과도 낸다고 서브 로보틱스는 강조한다.

배송 로봇 시장이 아직 태동기에 해당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낸다.

시장 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온라인 음식 배달만 볼 때 시장 규모가 2024년 2327억달러로 추정되고, 2034년 6375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밀키트 배송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2029년 18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경영 전문 매체 엔터프러너는 미국의 음식료 배송 시장의 현재 규모가 3100억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한다.

엔터프러너는 2만건에 달하는 배송을 기준으로 볼 때 서브 로보틱스의 배송 로봇이 99%의 이행율을 나타냈고, 95%의 정시 배송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물품을 전달하는 전통적인 형태의 배송의 경우 정시 도착이 83%에 그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향후 로봇 도입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매체는 강조한다.

실제로 고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시장에서 서브 로보틱스가 존재감을 점차 높이는 모양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우버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2000대의 로봇을 공급하기로 했다.

우버 잇츠의 서비스에 로봇을 도입한다는 것. 이에 따라 업체의 배송 로봇은 로스앤젤레스(LA)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전역과 텍사스주로 활동 범위를 넓힐 전망이다.

우버 역시 운전자와 차량 대신 로봇을 도입, 비용을 크게 축소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와 계약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로봇의 성능이 확인되면 서브 로보틱스의 제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어 투자자들이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미국 최대 유통 업체 월마트(WMT)가 업체의 배송 로봇 시험에 나서는 등 이미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외신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과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피자헛도 서브 로보틱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송 로봇 도입으로 차량 구입과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을 낮추는 한편 이른바 '탄소 제로' 목표를 실현하는 데도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폭스 비즈니스가 사상 최초의 무인 배송 로보틱스라며 의미를 실어 서브 로보틱스의 제품을 소개하는 등 미국 언론도 조명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