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상 주제…체험형 과학관 조성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21일 전남 여수시 여수 세계박람회장에 조성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6번째로 설립된 기상과학관이며 해양기상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과학관이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전경. [사진=광주지방기상청] 2024.12.19 hkl8123@newspim.com |
과학관은 지상 3층, 연면적 5376㎡ 규모로 완공됐다. '해양기상'을 주제로 '태풍', '풍랑', '해일'에 대한 이해부터 해양과 기후변화의 상관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마련했다.
1관은 날씨의 기본원리를 놀이로 체험하는 날씨놀이체험관, 2관은 태풍과 풍랑 심층 체험의 해양기상현상관, 3관은 해양기상관측관 등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3층에는 360도 스크린을 통해 몰입감을 제공하는 특수영상관이 마련됐다. 5개의 상설관 외에도 공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장원 광주지방기상청장은 "해양기상과학관이 개관함에 따라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다날씨를 보고, 배우고, 체험하는 과학관이 생겨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가 기상기후에 미치는 영향과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해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같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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