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발걸음 계속 하고 있어...건축 문화 개척하며 도시경쟁력 향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래 가치가 높은 건축을 통해 대전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건축문화 변화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대전시는 시청 2층 홀에서 제3시립도서관 기획디자인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한묵 대전시 건축사회장, 이진숙 대전시 총괄건축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산이 되는 건축물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강하게 말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건축물을 대전시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발을 뗀 지도 어언 2년 가까이 됐다"며 "음악전용공연장, 제2시립미술관, 오늘 제3시립도서관까지 우리는 큰 발걸음을 계속 하며 뛰고 있다"며 명품 건축에 대전시가 오랫동안 큰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와 같은 일들은 이 도시가 일류도시로 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현대 건축물은 미래에도 보존할 가치가 있는지 여부일 것"이라며 "결국 좋은 건축물은 유산이 되고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명품 건축물이 가지는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크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가 새 건축문화의 개척 길을 끊임없이 걸어감으로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세계 건축문화까지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작품은 ▲㈜디엔비건축사사무소 김유진건축사사무소 ▲MODA건축사사무소 ▲㈜엠투엠건축사사무소 ▲소사건축사사무소 등 5개팀 작품이다.
작품들은 시청 2층 로비에 건축모형 전시공간을 마련해 이달 30일까지 공개된다.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 우수작을 대상으로 지명 설계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