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3시립도서관 기획디자인 작품 발표회서 '명품' 건축 강조
"큰 발걸음 계속 하고 있어...건축 문화 개척하며 도시경쟁력 향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래 가치가 높은 건축을 통해 대전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건축문화 변화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대전시는 시청 2층 홀에서 제3시립도서관 기획디자인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제3시립도서관 기획디자인 작품 발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19 nn0416@newspim.com |
현장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한묵 대전시 건축사회장, 이진숙 대전시 총괄건축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산이 되는 건축물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강하게 말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건축물을 대전시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발을 뗀 지도 어언 2년 가까이 됐다"며 "음악전용공연장, 제2시립미술관, 오늘 제3시립도서관까지 우리는 큰 발걸음을 계속 하며 뛰고 있다"며 명품 건축에 대전시가 오랫동안 큰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와 같은 일들은 이 도시가 일류도시로 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현대 건축물은 미래에도 보존할 가치가 있는지 여부일 것"이라며 "결국 좋은 건축물은 유산이 되고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명품 건축물이 가지는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크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가 새 건축문화의 개척 길을 끊임없이 걸어감으로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세계 건축문화까지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작품은 ▲㈜디엔비건축사사무소 김유진건축사사무소 ▲MODA건축사사무소 ▲㈜엠투엠건축사사무소 ▲소사건축사사무소 등 5개팀 작품이다.
작품들은 시청 2층 로비에 건축모형 전시공간을 마련해 이달 30일까지 공개된다.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 우수작을 대상으로 지명 설계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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