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올해 사상 최대 폭 LPR 인하..."내년 통화정책 더욱 완화될 것"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이달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지만 올해 LPR 인하 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가 20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3.6%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LPR 동결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다. 9월 말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선언한 뒤 10월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0.25%씩 내린 가운데, 11월에는 경제 지표 개선을 확인하며 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봤고, 이달에는 국채 가격이 급등(국채 금리 하락)한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기에 부적절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광다(光大)은행의 저우마오화(周茂華) 거시 연구원은 "정책 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금리가 동결됐고 일부 시중은행의 예대차가 압박을 받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LPR 동결은 예상됐던 바"라고 설명했다.

이달 동결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LPR 금리 인하 폭은 2019년 8월 금리 개혁으로 LPR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대 폭을 기록하게 됐다.

매체는 "2024년 전체로 봤을 때 1년물 LPR은 0.35%p, 5년물 LPR은 0.6%p 인하됐다"며 "이는 LPR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대 폭"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통화정책이 내년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달 9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내년도 재정 및 통화정책 기조로 설정된 것이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내년도 재정 및 통화정책 기조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완화적인 기조로서, 향후 수개월 내에 금리 인하 등 추가적인 완화 조치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크다고 거룽후이(格隆彙)는 전했다.

민성(民生)은행의 원빈(溫彬) 이코노미스는 "내년에도 통화정책 완화 강도가 계속해서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급준비율(지준율) 및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중신(中信)증권 역시 "통화정책 완화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지준율 및 금리가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LPR은 내년 초 첫 인하를 시작으로 연간 0.5%p 이상 인하될 수 있다"고 점쳤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전경.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